국내 ETF 투자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이라면 해당 글을 잘 봐주세요. ETF 투자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식으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처음에는 당연히 감이 잘 오지 않을 겁니다. 다양한 절세계좌 및 어떤 상품들을 유심히 봐야하는지 알려드릴게요.
ETF란?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상장지수펀드라고 합니다. 쉽게말해 상장된 지수들을 모아 만든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ETF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분산투자, 안정성이 있는데요.
예를들어 KODEX 반도체 ETF 상품의 경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와 같은 반도체 관련 기업을 묶은 상품입니다. 어떤 한 기업의 주가가 무너져도 ETF 상품은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즉 ‘반도체’라는 전체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국내 ETF 종류
국내에서 발행되는 ETF 종류는 각 운용사에 따라 이름이 다릅니다. 예를들어 KODEX ETF, TIGER ETF, SOL ETF 등이 있어요. 기본적으로 해당 사항은 알아두시는 것이 ETF 투자를 진행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
- KODEX : 삼성자산운용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SOL : 신한자산운용
- RISE : KB자산운용
- ACE : 한국투자신탁운용
- PLUS : 한화자산운용
- KOSEF : 키움투자자산운용
- WON : 우리자산운용
이 외에도 여러 회사에 따라 명칭이 있지만 가장 수익률이 높은 자산운용은 미래에셋의 TIGER 그 다음으로는 삼성의 KODEX가 있습니다.
국내 ETF 투자 복리효과 누리는 방법
ETF의 특성은 장기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때 얻는 이점이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어떤 카테고리의 ETF 투자를 선택하든 오랜기간 지켜보는 것이 좋아요.
- ETF 분배금 재투자
- 리밸런싱
- 절세계좌 이용
1. ETF 분배금 재투자
ETF 분배금이란 주식에서 배당금과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분배금은 각 ETF에 따라 월마다 지급이 될 수 있으며 6개월, 1년 기준으로 지급할 수도 있어요.
ETF 분배금은 평균적으로 주식의 배당금과 유사한 수치를 보입니다. 기본 연 2~4%의 분배금이 평균적이며 이보다 높은 경우에는 안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분배금을 이용하여 재투자를 진행하면 분배금이 또 다른 분배금을 발생시키는 선구조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A라는 ETF 상품에 2000만원을 투자중인 상태에서 연 3%의 분배금을 받으면 60만원의 현금이 발생합니다.
이때 인출을 하여 불필요한 소비를 하는 것보다 해당 2000만원에 더하여 2060만원을 만들거나 새로운 ETF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더 큰 복리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확인해보시면 ETF 분배금 순위 및 배당금 순위까지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종목이 분배금을 많이 주는지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TF 분배금 순위 확인2. 리밸런싱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를 장기적,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주기별로 투자 목록을 재점검하는 리밸런싱 작업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의 비율이 변동되고 위험성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년에 1회는 리밸런싱을 필요로 합니다. 나의 투자 철학에 비례하여 처음과 큰 차이가 나는 경우에 비율을 조절하고 분배금, 배당금 등을 재조정하는 것이 더욱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리밸런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나 방법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3. 절세계좌 이용
내가 지불해야 하는 세금을 절세할 수 있는 계좌 이용은 필수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제공하는 세제혜택 계좌 중 대표적으로 ISA, IRP, 연금저축계좌가 있습니다.
- ISA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 IRP : 개인퇴직연금계좌
- 연금저축계좌 : 개인연금저축계좌
각 계좌별로 비과세, 분리과세, 세액공제 등 다양한 세금혜택이 있으니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어 나에게 맞는 계좌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ETF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연금저축, IRP, ISA 차이 비교국내 ETF 순위 보는 곳
대표적으로 ETF 순위를 볼 수 있는 곳은 CompanyGuide 사이트가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국내 주식형, 국내 혼합형을 포함한 해외 ETF 상품들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
해당 사이트에서는 ETF 관련 지표별 순위, 업종별 순위, 다양한 카테고리의 거래량, 시가총액, NAV 수치 등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주식형 ETF 상품의 거래량을 확인해본 결과, 코스닥 레버리지 ETF 상품의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경제의 위기가 찾아옴에 따라 다소 위험성이 높은 투자에 해당합니다.
이제 더이상 한국의 경제가 떨어질 곳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레버리지 ETF 상품을 통해 상승 시 2배의 이익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상 떨어지는 경우 오를 때와 마찬가지로 2배로 떨어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큰 상품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자세히국내 ETF 장기투자 채권 추천
안정적인 ETF 상품이라도 때로는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까지 막아주는 것이 바로 채권 ETF 상품들인데요. 꾸준히 은행 이자보다 높은 금리로 투자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장 추천드리는 것은 채권 ETF입니다.
- 국채 ETF : 정부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
- 회사채 ETF :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투자
- 고수익채 ETF : 신용도가 낮은 회사지만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기업 채권에 투자
- 단기채권 ETF : 만기가 짧고 변동성이 낮으며 안정적인 채권에 투자
-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 ETF : 물가상승률 연계된 채권 투자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갚겠다고 서약한 계약서와 마찬가지입니다. 채권 상품을 구매하면 매달 약속된 이자를 정산받기 때문에 주식이나 주식형 ETF 상품들보다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예요.
대표적으로 국고채30년, 종합채권(AA 이상) 등의 ETF 상품들을 보신 적 있으실거예요. 여기서 거래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가총액인데요. 돈을 빌려준 계약서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더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시가총액이 높은 순으로 말씀드리자면 ‘KODEX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약 2조 9천억원, ‘KODEX 단기채권PLUS‘ 약 1조 4천억원, ‘RISE 종합채권(A-이상)액티브‘ 약 1조 3천억원입니다.
요즘같은 경제가 불안할 때 시가총액이 높은 채권형 ETF 상품을 구매하면 남들보다 안정적인 장기투자가 가능하니 투자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 ETF 투자 주의사항
ETF 상품은 보수금액이 존재합니다. ETF 보수금이란 ETF에 담을 종목을 선별하고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작업비용, 인건비, 수수료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을 말해요.
만약 계좌 자체에서 발생되는 수수료를 확인하려면 절세계좌 수수료 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고, ETF 자체에서 발생하는 보수금액은 투자금융협회 전자공시실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보수율이 0.05%라면 이를 365일로 나누어 0.00013%씩 매일 지불하게 됩니다. 따라서 역복리를 피하기 위해서는 보수율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ETF 투자 FAQ
국내 ETF 상품들은 모두 국내 기업만 취급하는가?
국내 ETF 상품이라고해서 모두 국내 기업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미국 기업을 담은 ‘S&P500 ETF’ 상품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직접 미국 기업들의 지수를 모아 만든 것으로 누구나 투자가 가능합니다.
내 계좌에서 ETF 종목 구매가 안되는 이유는?
ISA, IRP, 연금저축계좌에 해당하는 절세계좌를 이용하면 해외 ETF 구매가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해외 ETF 중 대표적인 QQQ, SCHD 등은 외국에서 관리되고 있는 ETF 상품이기 때문에 이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종합자산계좌를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국내 ETF 투자 방법과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좀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아래 관련 글, 검색을 통해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