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뜻 그리고 원리와 위험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ETF 용어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가장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예를 들어 합성 및 커버드콜 그리고 선물, 환헤지 등 파생상품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전부 다 알아가보시기 바랍니다.

레버리지 ETF 뜻과 관련 ETF 용어들을 알아보기 전 나에게 맞는 절세계좌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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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뜻

레버리지(Leverage)의 사전적 뜻은 영향력이며 주로 지렛대 원리로 비유하여 많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에서 레버리지의 뜻은 파생상품을 통한 수익률 n배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roShares Ultra S&P500 ETF 상품의 경우 미국의 S&P500 지수 레버리지 상품으로 실제 지수보다 2배가량 높여서 측정을 진행합니다. 물론 하락 시에도 마찬가지로 2배로 손실이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 레버리지 ETF 1.5~3배

일반적인 주식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ETF 배수는 1.5배에서 3배의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반면 외환(FX) 및 차액거래(CFD)를 비롯하여 선물거래, 옵션거래를 통해서는 5배 이상의 레버리지 거래도 있지만 미국 SEC 및 한국 금융위에서는 2~3배까지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구조

레버리지 ETF는 선물 그리고 스왑 옵션을 통한 거래방식으로 파생상품에 해당합니다. 즉 매일 일일 수익률을 추종하며 미리 파생상품 포지션을 재조정하는 것이죠.

  • 선물 거래: 매수자 및 매도자가 미래 가격을 미리 결정하여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 스왑 거래: 매수자 및 매도자가 서로 다른 종목이나 현금 흐름을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S&P 지수가 1% 상승하면 레버리지 상품은 2% 상승을 가져다 줍니다. 반면 1% 하락 시 레버리지는 2%의 손실이 발생해요. 즉 레버리지 원리는 기초 지수의 2배로 맞추어 거래를 약속한 ETF 상품입니다.

왼쪽이 S&P500 기초 지수에 해당하는 INX ETF 상품으로 1일 기준으로 1.09%가 오른 모습입니다. 반면 오른쪽 S&P500 레버리지 상품인 SSO ETF의 경우 2배 적용된 2.27%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장가는 정확히 2배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옵션 거래 상황에 따라 매일매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 위험성

단순히 상승만 하는 종목이라면 레버리지가 훨씬 우세할 수 있지만 하락하는 장을 만난다면 더 큰 위험이 찾아오게 됩니다.

1. 변동성에 따른 손실

기초 지수가 크게 요동치는 종목일수록 레버리지 상품은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지수가 첫 날에 +10%, 둘째날에 -10%라고 가정했을 때 레버리지 ETF 상품의 가격은 약 -2% 추가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는 레버리지 변동성 드래그(Volatility Drag)라고 부르며 기초지수가 제자리일수록 레버리지 ETF 상품은 장기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2. 예측 불가능

매우 높은 확률로 상승할 것 같은 종목에 대해서 확신을 하더라도 그게 언제 얼마나 오를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추세를 봐야 좋지만 말씀드렸듯 레버리지 ETF 종목은 단기적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예측이 맞았다 해도 결과적으로 손실을 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3. 심리적 불안함

레버리지 상품은 큰 폭으로 요동치는 차트를 그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마음이 커지게 됩니다. 이에 따라 다른 투자를 진행하거나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어요.

손실이 빠르게 늘어나는 순간 손절을 진행할 수 있으며 레버리지 효과로 큰 돈을 벌 생각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 더 큰 손실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들로 인해 레버리지 ETF 투자는 명확한 투자 목표가 있거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 계획을 철저히 세운 뒤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험성을 배제하고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할 때 좋은 상품으로는 미국 채권 ETF이 있습니다. 다양한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등으로부터 보호해주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기 좋은 채권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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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용어 정리

ETF 상품들을 자세히 보면 커버드콜 및 합성, H 등 다양한 이름들이 붙어있는 경우를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이와 같은 이름들은 단순히 붙여진 것이 아닌 해당 ETF 상품이 거래되는 방식을 표현한 것입니다.

1. 합성(Synthetic)

합성(Synthetic) ETF 방식은 파생상품을 부르는 말이며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은 채 거래하는 방식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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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ETF

합성에는 스왑, 선물 거래 방식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선물 거래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 ETF 명에 ‘선물’ 혹은 ‘Futures’ 명이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표기가 없이 합성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 스왑 거래일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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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S&P500산업재(합성) 구성종목

KODEX 미국S&P500산업재(합성) ETF 상품의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스왑 거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미래에셋 및 NH투자증권과 운용 수익을 거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 스왑(Swap)이란 무엇인가?

스왑(Swap)거래는 두 당사자가 서로 다른 유형의 자산을 거래하기로 약속한 것을 말하는데요. 예를 들어, 통화 스왑 및 상품 스왑 그리고 금리 스왑 등 다양한 스왑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KODEX 미국S&P500산업재(합성) ETF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및 NH투자증권과 스왑 계약을 통해 삼성자산운용사에 S&P500 산업재 섹터 지수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운용사는 그 대가로 일정한 수익을 지급하게 됩니다.

실제로 기초 지수를 보유하지 않지만 담당 금융기관들은 해당 종목의 성과를 그대로 반영하여 보장합니다.

  • 왜 스왑 거래 및 합성 거래를 하는 것일까?

많은 운용사에서 합성 및 스왑 거래를 진행하는 가장 큰 원인은 수수료를 최소화하며 세금을 면제받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종목들을 직접 보유하는 것은 그에 대한 수수료와 세금을 지불하게 되지만, 스왑 거래방식을 통해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합성 거래를 진행하면 접근이 어려운 국가들의 종목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운용사 입장에서는 접근성이 좋은 거래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성 ETF 사례는 국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위에서 살펴본 KODEX 미국S&P500산업재(합성) ETF 종목을 포함하여 ACE 멕시코MSCI(합성) ETF, HANARO CD금리액티브(합성) ETF 상품 등이 있습니다.

항목합성 ETF
기초자산 보유기초자산 직접 보유하지 않음
운용 방식파생상품 운용(ex.스왑)
수수료비교적 낮음

합성 ETF 거래 방식은 투자 위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투자하고 싶은 항목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 상품이라면 파생상품인 합성 ETF 종목을 통해 투자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내 월배당 ETF 상품들 중 합성 ETF 상품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를 투자에 참고하여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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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커버드 콜(Covered Call)

커버드 콜 옵션의 기본 원리는 기초자산 투자에 대한 콜옵션 매도를 통해 프리미엄을 챙기는 ETF 상품이에요. 쉽게 말해, 자산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꾸준한 수익률을 보장받는 것이 커버드 콜(Covered Call) 상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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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그래프는 기본적인 커버드 콜의 원리를 설명해줍니다. 오렌지 색 실선은 커버드 콜이 가져다주는 수익 구조를 보여주며 기초 자산이 만약 오렌지색 점선과 같이 쭉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추가 수익은 받을 수 없습니다. 빨간색 점선을 기점으로 콜옵션 매수자에게 매도되기 때문입니다.

즉 기초 자산 가격이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받을 수 있지만, 큰 손실이 발생하는 하락장 및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에서는 커버드 콜 전략이 적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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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슈카친구들 유튜브 영상

예를 들어, 10% 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 콜 ETF 상품을 보유했을 때 삼성전자가 7만원에서 한달 뒤 7만원으로 동일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면 실제 기초 지수는 수익률이 0%지만, 커버드 콜 상품의 경우 10%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커버드 콜 전략을 포함한 다양한 용어를 영상으로 쉽게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환헤지(H)

환헤지(H) 표시는 환율이 적용되는 해외 ETF 거래 방식에서 나타납니다. 즉 환율을 헤지(Hedge)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국 달러가 강해지거나 원화가 약해질 때에도 환율을 방어하게 됩니다.

환헤지(H) ETF 상품을 예로 들면, 기초 자산 지수가 10% 상승한 경우에는 환율 변동을 막기 때문에 온전히 10% 상승분을 받게 됩니다. 만약 환헤지(H)가 적용된 상품인 경우에는 환율이 그 사이에 변한만큼 수익 혹은 손실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환헤지(H) ETF 상품은 개인적인 투자 전략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미국 혹은 일본 다른 해외 거래를 진행할 때 해당 통화 가치가 올라갈 것을 예상한다면 환헤지(H) 종목이 아닌 기초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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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FAQ

레버리지 ETF 및 일반 ETF 차이점은?

일반 ETF 상품의 경우 기초지수의 변동률을 그대로 추종하지만 레버리지 ETF 상품의 경우에는 기초지수의 2배 혹은 3배의 변동률을 가져옵니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ETF 상품은 전형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상품으로 투자 시 주의해야 합니다.

환헤지 적용된 상품이 좋은가?

개인의 투자 목표에 따라 환헤지(H) ETF가 좋을 수 있으며 반대로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미국 환율이 현재 1400원대가 넘어갔지만 이는 1600원이갈지 혹은 1200원으로 돌아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개인 투자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레버리지 ETF 뜻 그리고 위험성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가로 더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아래 관련 링크 혹은 검색을 통해서 더 내용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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