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퇴직연금계좌 IRP 계좌로 퇴직연금 수령하는 방법과 퇴직금 일시금 수령방법 및 세금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 중 내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때 발생되는 세금이나 연금으로 받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IRP 계좌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계좌는 개인형 퇴직연금계좌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근로자가 퇴직금을 수령하는 통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IRP 계좌를 운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혜택을 받는가 입니다. 우선 IRP 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연금을 수령하기 전까지 근로를 지속하는 경우 납입한 금액에 따라 연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해요.
또한 과세이연 효과도 받을 수 있는데요. 그 이유로는 만 55세 이후로 연금을 개시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투자로 인한 소득세를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세금은 연금을 개시하거나 해지를 진행하지 않으면 부과되지 않기 때문이죠.
- 세액공제 최대 900만원
- 과세이연 효과
- 저율과세 3.3~5.5%
- 퇴직소득세 30~40% 절감
또한 연금을 개시하는 순간 저율과세를 통해 나이에 따라 3.3~5.5%로 낮은 세금으로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IRP 계좌 더 알아보기IRP 퇴직금 일시금 수령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았을 때 나의 선택에 따라 퇴직연금으로 받을지, 일시금으로 수령할지 정해지게 됩니다. 이때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확인해 볼게요.
- 퇴직소득세 100% 납부
- 운용자금에 대한 기타소득세 16.5% 부과
- 세액공제 금액에 대한 기타소득세 16.5% 부과
일단 IRP 계좌로 들어오는 퇴직금은 퇴직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은채 입금됩니다. 따라서 해지를 진행할 때 퇴직소득세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퇴직소득세는 연금으로 수령하게되면 30~40%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소득세 계산방법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IRP 계좌는 중복개설이 가능한데요. 만약 기존 IRP 계좌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었다면 일시금 수령을 위해 별도의 IRP 계좌를 새로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RP 계좌로 들어온 퇴직금을 일시금 수령하기 위해서는 계좌를 전체 해지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운용하는 IRP 계좌로 받는 경우에는 기타소득세도 납부해야하며 운용상품들을 모두 환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퇴직금 IRP 일시금 수령방법
퇴직금이 IRP 계좌로 입금되고 내가 직접 수령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개인형 IRP 퇴직금 일시금 수령 게시글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IRP 금융사 이전 가능한가?
현재 운용하고 있는 IRP 계좌가 은행이든, 증권사든 다른 금융사로 옮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전혀 없으며 보통 2~4 영업일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해당 방법에 대한 글은 IRP 퇴직연금 금융사 이전 글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어요.
은행 vs 증권사 IRP 개설
추후 투자를 지속해서 진행하실 예정이라면 어느 금융사에서 계좌를 만드는 것이 유리한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은행에서 만드는 IRP 계좌는 예적금, 펀드(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증권사 IRP 상품의 경우 예금은 불가능하며 펀드(ETF), RP, 주식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운용할 수 있어요.
은행과 증권사의 차이점은 수수료, 가입상품, 수익률 등이 있는데요. 이를 비교한 글을 남겨드릴테니 참고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IRP 은행 증권사 비교IRP 퇴직연금 수령 조건
IRP 계좌로 납입한 금액을 퇴직연금을 수령받기 위해서는 우선 나이와 가입한 기간이 중요합니다.
- 만 55세 이상일 것
- 통장 개설 후 5년의 가입기간
위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금개시를 시작할 수 있으며 저율과세를 통해 연금으로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단 본인의 개인형 IRP 계좌로 퇴직금이 입금되었다면 5년의 가입기간 조건은 해당되지 않으니 참고바랍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점으로 개인형 IRP 계좌가 아닌 DB, DC형 퇴직연금의 경우에는 퇴직을 진행해야 연금을 개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령 기간은?
IRP 계좌를 통해 퇴직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최소 기간은 5년이며 이후 1년 단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납입금액과 상황에 따라 본인이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은행 및 증권사에 따라 최소 수령 기간이나 연금을 받는 방법, 주기 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IRP 퇴직연금 수령 방법
만 55세가 넘었고 가입기간이 5년이 지난 경우에는 퇴직연금 수령 조건에 충족되기 때문에 개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때 어떤 방식으로 받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증권사 IRP 연금 수령 방법
만약 내가 보유하고 있는 IRP 계좌가 증권사에 속하는 경우 아래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자유롭게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액식
- 기간분할식
- 수시
정액식은 정해진 금액을 나누어서 받겠다는 의미이며 기간분할식은 내가 정해진 기간에 금액을 나누어 받겠다는 뜻이며, 마지막 수시 방법은 내가 마음대로 빼고싶을 때 빼서 사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사실상 증권사 IRP 퇴직연금은 자유롭게 인출하여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해당 방법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으며 한도를 넘어선 금액을 인출하는 경우 기타소득세가 적용되게 됩니다.
은행 IRP 연금 수령 방법
은행 IRP 계좌의 경우에 정액식과 기간분할식이 합쳐진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 정액식 + 기간분할식
- 수시인출
지급주기는 보통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중에 내가 선택하는 기간에 따라 지급을 받게 됩니다.
참고로 수시인출은 내가 원하는 만큼 중간에 인출하는 것으로, 홈페이지나 어플에서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IRP 퇴직연금 한도 계산법
IRP 계좌 내에 금액을 퇴직연금으로 수령할 때 한도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1년에 정해진 금액만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나의 연금수령 한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연금수령 연차”, “연금계좌의 평가액”을 알고계셔야 합니다.
“연금수령 연차”는 현재 나의 나이를 기준으로 확인하면 됩니다. 만 55세의 경우 1년차, 56세인 경우에는 2년차로, 굳이 연금을 개시하지 않아도 연차는 계속해서 올라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연간 연금한도는 늦게받는 경우 더 높아져요.
예를들어 현재 IRP 계좌에 퇴직금과 납입액을 합친 금액이 2억원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55세에 연금을 개시하여 수령하는 경우 “2억/10(11-1)x120%” 계산법을 통해 총 2400만원의 연간 연금수령한도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금한도 계산법이 헷갈리는 경우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연금개시 후 한도 넘는 금액 인출 가능할까
본인의 연금한도를 넘어서 인출도 가능합니다. 다만 인출은 가능하나, 세액공제받은 금액과 운용수익금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를 세금으로 납부해야하니 주의가 필요해요.
IRP 퇴직연금 수령 FAQ
연금 개시 후 추가 납입이 가능한가요?
irp 계좌에서 연금을 개시한 후 추가적으로 납입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퇴직금이 입금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연금수령 개시 신청은 어떻게 하나요?
연금수령을 위한 개시 신청은 각 은행, 증권사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경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메뉴명을 잘 찾아서 들어가야 하는데요. 보통은 “IRP 연금개시 신청”과 같은 메뉴를 찾아 신청하시면 됩니다.
IRP 연금 개시 취소가 가능한가요?
연금을 개시한 뒤 이를 취소하고 싶다면 첫 연금을 수령하기 전에 유선상으로 취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본인 IRP 계좌 금융사로 연락하여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마무리
오늘 알아본 IRP 퇴직연금 수령 방법과 조건에 대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관련링크를 참조하거나 블로그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